[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 엠마누엘 마크롱 (Emmanuel Macron) 대통령의 지지도가 23%까지 떨어진 것으로 16일 발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한 달여 전부터 이어진 반정부 시위 질레 조누(노란 베스트 gilets jaunes) 운동이 타격을 입으면서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지지율은 프랑스 조사회사 Ifop가 실시한 대규모 여론 조사에 근거하는 것으로, 일요지 주르 날 뒤 디만슈(Le Journal du Dimanche)에 게재되었다. 지난달 25%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마크론 정권에 매우 불만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6%포인트 올라 45%에 달했다.
데모의 수습을 도모하려고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달 11일, 저소득 노동자 전용으로 최대 150억 유로(19조 1,985억원) 상당으로 추산되는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전문가응 지지율의 저하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은 정권 운영 방법의 변경을 재촉당할 것 같다고 하는 견해가 나오고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인터랙티브(Harris Interactiv)의 장다니엘 레비(Jean-Daniel Levy)는 AFP에 "마크롱대통령은 대화 자세를 연출하려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다만 "마크롱은 개혁의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꿀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그 방식을 바꿀 것" 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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