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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왜 군대를 나만가? 너도가!"...'뜨거운 사이다' 발언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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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왜 군대를 나만가? 너도가!"...'뜨거운 사이다' 발언 들여다보니?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1.14 0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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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모델 이현이가 여성 징병제 논란에 관련해 설전을 펼쳤다.

지난 9일 모델 이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한 누리꾼과 갑론을박을 벌인 것.

지난 2017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On Style, OLIVE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이현이는 여성 징병제 논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현이는 "내 생각에도 남성분들이 여성 징병제를 하자고 주장하는데 사실 진짜로 우리나라의 안보를 걱정해서 정말 그러는 거 같지는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말 누가 쳐들어오면 필요하겠다 싶어서 여자들도 군대를 제발 와 줘' 이건 아닌 거 같거든 사실은. '왜 군대를 나만 가? 너도 가!' 이런 마음에서 우리 여성도 징병을 하자라고 한 거 같아. 사실 좋은 말로 인구 절벽에 병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얘기를 하지만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추측 했다. 

한편 방송 이후 군필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하도 화가 나서요. 현재 분단 국가이고, 국민이면 당연히 그 의무를 해야 한다. 근데 왜 다른 이유가 있냐고 이야기를 하냐, 잘못된 언행이다"고 이현이를 지적했다.

이에 이현이는 "이 댓글을 지금 봤다. 이런 논쟁이 없다가 최근에 여성도 군대 가라고 하는 진짜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은 "취지는 남녀 모두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힘쓰자는 것. 함께 참여하자는 게 잘못된 건가. 오히려 여성이 군대 가기 싫어 떼를 쓰는 것 같다"고 되물었다.

이현이는 "시대가 변했는데 남녀임금격차가 아직도 OECD 국가 중 1위이고, 국가가 가임기 여성 지도를 만드냐, 여성을 대신해서 남성이 가사와 육아를 도맡아서 하고 있느냐. 아무래도 저와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또 "여성이 사회로 나와서 남성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국방의 의무도 동등해질 수 있다. 지금 남성들만 군대에 있어서 국가 안보가 위험했냐. 난 군대를 안가봐서 모른다"고 답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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