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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강원도 양양 낙산을 지킨 50년 맞집 ‘전라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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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강원도 양양 낙산을 지킨 50년 맞집 ‘전라도식당’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9.01.1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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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고 개운한 생태찌개 일품

 

[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심신을 건강히 하고 좋은 기운을 맞이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일 터, 특히 말갛게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신년 다짐을 되새기거나 한 해 소원을 비는 것도 좋을 듯싶다.

아직 신년 해돋이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에는 강원도 양양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한 이후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진 양양에는 낙산사, 휴휴암, 하조대 등 해돋이를 보기에 알맞은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낙산사는 오래된 해수사찰로 경치가 매우 훌륭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조용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산책을 하거나 사찰 내 찻집에서 전통 차 한잔을 즐길 수도 있어 힐링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1월 한달 간의 양양군 일출 시간은 7시 31분부터 43분이니 해맞이 여행을 떠나기 전 당일 해뜨는 시간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뜻한 옷과 담요도 필수다.

문득 속이 헛헛하고 시장기가 느껴진다면 낙산사 인근으로 무려 50년 동안 자리를 지켜 온 낙산 맛집으로 가보자. ‘전라도식당’은 그 상호처럼 전라도 출신 주인장의 야무진 손맛이 일품이며 물곰탕, 생태찌개, 생선구이, 제육볶음 등 가족, 커플 누구와 찾아도 부담 없는 식사가 가능하다.

칼칼하고 개운한 생태찌개는 양양 낙산사 맛집의 대표 메뉴로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홀딱 사로잡았다. 황태해장국, 곰치탕 역시 아침식사 메뉴로 부담이 없고 해장하기에도 좋아 근처 펜션에 묵었던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제육볶음 역시 이 곳에서 가장 자신있게 선보이는 메뉴이다.

밑반찬도 그냥 만들지 않고 직접 농사를 지은 채소만을 사용하여 푸짐한 인심과 정성을 담았다. 여행 일정에 쫓기다 보면 식사를 대충 때우기 쉬운 데 이 곳에서는 엄마의 손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속도 편안하고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다.

테이블 40석, 룸 40석 등 단체 80석도 수용이 가능하며 24시간 영업이기 때문에 언제든 부담없이 들러 아침 식사는 물론 저녁 술 한 잔 걸치기에도 그만이다.

<편집자 주 : 맛집탐방 기사는 기자의 주관적 견해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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