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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영국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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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영국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대책 마련해야"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1.1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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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6일 "영국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영국 정부가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부결됨에 따라, 3월 말 아무런 합의없이 유럽 연합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그렇게 되면 영국 경제는 물론이고 글로벌 경제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과 영국 교역 규모는 144억 달러로 EU 전체 교역량의 11%에 달하며 28개 회원국 가운데 독일 다음으로 교역 규모가 큰 나라가 영국"이라며 "우리 기업 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당장 무관세로 수출하는 자동차에 10% 관세가 부과된다"며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영국과 별도의 양자의 체결의 추진하는 등 만반의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금융 시장 등 글로벌 경제 변동에도 충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홍 원내대표는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나 영국의 브렉시트는 결국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로 인해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의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며 "포용 국가를 통해 양극화 해소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반면 교사로 삼아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화력 발전 증가를 꼽은 데 대해 "원전 감축에 따른 전력난 주장은 근거없는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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