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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충북대병원,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담당자 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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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충북대병원,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담당자 교육 시행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1.16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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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형 홀몸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도내 14개 치매안심센터 40여명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시행을 위한 교육을 16일 실시했다.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청북도와 충북대학교병원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는 도내 14개 치매안심센터 40여명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16일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시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찾아가는 기억지키미사업’은 일반 치매조기검진 사업에서 소외된 숨어있는 고령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발견과 치매예방을 위한 활동 워크북, 치매안심센터 연계를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 등, 충북 지역 홀몸어르신에게 특화된 치매 예방을 위한 4차 치매 지역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충북 지역 홀몸어르신은 2017년 12월 말 현재 72천여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28.83%에 달하고 있다.

이에, 충청북도는 홀몸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중 진천과 옥천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치매선별검사에 참여한 홀몸어르신의 12.5%가 인지저하로 나타나, 2018년 충북 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에 의한 인지저하자 발견율 7.63%보다 4.87%나 높은 발견율을 보였다.

충북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은 교육을 이수한 기억지키미들이 1:1 방문을 통해 치매선별검사를 시행하고, 대상자선정표의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일주일에 1회 20분씩 방문활동(인지확인 ‧ 치매예방체조 ‧ 워크북활동 ‧ 세모조각맞추기 등)을 하는 사업”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르신의 인지변화를 살펴보고, 보다 더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응급사례관리를 시․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체계적 치매예방과 돌봄의 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2018년 도내 5개 지역(청주, 옥천, 진천, 보은, 음성)에서 시범 운영됐다.

2018년 하반기에는 보건복지부 방문형 치매안심센터 시범사업 중 한 분야로 선정돼 진행된 사업으로, 올해부터 도내 14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되는 충청북도 치매 특화 사업이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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