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04 (토)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로케집 SNS 들여다보니?, 제작진 "프랜차이즈화 예상 못해"...냉면집·버거집은 문전성시
상태바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로케집 SNS 들여다보니?, 제작진 "프랜차이즈화 예상 못해"...냉면집·버거집은 문전성시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1.18 0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로케집 사장의 SNS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최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로케집은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며 세간의 화제로 부상한 바 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로케집은 자신의 SNS에 직접 심경을 밝혀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고로케집 김요셉씨는 최근 SNS를 통해 "'골목식당'에 참여하게 된 것은 100% 우연이었다"면서 "작가님이 나를 먼저 찾아와서 방송에 참여해줄 수 있냐고 제안해서 동의했고, 처음에는 회사 사업자등록에 업종을 추가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법인 사업자로는 방송하기 어렵다고 하며 내 개인 사업자로 변경할 수 있냐고 해서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측은 지난 9일 "고로케집 사장님과 처음 대면할 당시 가게의 명의는 건축사무소였고, 제작진은 함께 방송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사장님은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고, 건축사무소와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재차 관련 여부를 확인한 제작진은 '상황상 오해의 소지가 있고, 요식없과 관련이 없는 회사인데다 개인이 하는 음식점이면 명의를 변경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이 고로케집을 사전 조사할 당시, 이곳은 다른 식당들처럼 일 매출 10만 원 내외의 영세 식당이었다고. 프로그램 측은 "다른 골목식당들처럼 도움을 주고자 먼저 섭외 요청을 했고, 가게 명의로 되어 있던 건축사무소는 요식업과는 전혀 관련 없는 건축 관련 회사라고 판단해 명의 변경 역시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사장님이 이야기한 고로케집 프랜차이즈화는 제작진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버거집과 냉면집은 문전성시를 이루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버거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잘 배웠냐"고 묻자, 버거집 사장은 "테이 씨랑 같이(만났다)"고 답했다. 이전에 버거집을 운영하는 테이는 청파동 버거집 사장에게 에그마니버거 레시피를 알려줬다. 

사장은 "특별한 시식단을 모셨다. 이전에 아르바이트했던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 당시 사장은 아르바이트생들의 피드백을 바로 체크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버거를 먹어본 백종원은 "닦아야 하는 데 닦는 걸 잊어버렸다. 이거 예술이다"며 칭찬했다. 이어 백종원은 "이거 절대 포장하지 마라. 포장하면 이런 감동이 없다. 뜨거울 때 여기서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사장에게 트러플 오일에 튀긴 감자튀김을 전수했다.

이후 햄버거 사장은 신 메뉴 에그마니 버거를 지못미 버거로 이름을 바꾼 후 판매했다. 리뉴얼 오픈 날, 손님들은 버거집 앞에 줄지어 섰고, 버거 맛에 극찬했다. 

걸그룹 AOA 멤버 찬미와 지민도 버거집에 방문했다. 찬미는 더블 버거, 지민은 지못미 버거를 먹어봤다. 서로의 버거를 먹어본 찬미와 지민은 지못미 버거가 더블 버거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햄버거 사장은 "직장을 그만두고 장사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장사가 생각보다 어렵다. 정말 치밀하게 장사를 준비해야 한다"고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이어 햄버거 사장은 "혼자 길을 걸었는데, 나한테 해답을 주셔서 감사하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냉면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냉면집 사장에게 "지금 진짜 심각하다. 방송 후에 냉면을 하루에 몇 그릇 팔았냐"고 물었다. 사장은 "300개 팔았을 거다"고 답했다. 이는 목표치인 200개보다 많은 양이었다.

백종원은 "이전에 3대천왕을 하면서 욕 먹었다. 평소에 손님이 없던 가게에 손님이 몰리니 감당을 못했다. 관심이 올라갔다가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일일 판매량을 정하자. 그리고 사장님의 체력도 중요하지 않냐. 맛과 서비스가 유지되면 조금씩 늘려가자"며 조언한 후 떠났다.

조보아와 막내 PD, 작가는 냉면 맛이 유지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냉면집을 방문했다. 조보아와 막내 작가는 회냉면을, 막내 PD는 비빔냉면을 먹어봤다. 조보아는 "맛있다"며 호평했고, 막내 작가는 "백종원 대표가 X 사인을 보낸 날에 먹었던 회냉면과 확실히 다르다. 첫날에 먹었던 회냉면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냉면집 사장은 "하늘로 날아간 기분이다. 백 대표님 말대로 약속한 양대로 팔고 장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린 냉면집 사장은 "남 부럽지 않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