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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홍진영 언니 홍선영, 등산하다 오리구이 엔딩...다이어트 대신 행복한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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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홍진영 언니 홍선영, 등산하다 오리구이 엔딩...다이어트 대신 행복한 먹방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1.21 0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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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미운우리새끼'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새해 첫 다이어트를 오리구이로 마무리했다.

홍진영-홍선영 자매는 최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이어트에 목적을 둔 등산에 나서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찾아갔다.

"1월 1일부터 다이어트한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홍진영과 등산에 나선 홍선영은 "6살 때 무등산에 오른 이후 33년 만에 첫 등산"이라고 밝혔다.

한 등산객은 “언니가 얼마나 빼는 게 좋겠냐”는 홍진영 질문에 "10kg. 건강을 위해서라도 뺐으면 좋겠다. 화면보다 실물이 낫다"고 칭찬하며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응원했다.

하지만 홍선영은 등산 시작 10분도 지나지 않아 "목이 마르다"며 귤을 꺼내먹었고, 15분 만에 바닥에 주저앉았다.

"엉덩이 붙이는 순간 끝"이라는 홍진영의 독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이를 꺼낸 뒤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10개도 먹는다. 오이는 살도 안 찐다"며 특유의 먹성을 뽐냈다.

다시 산에 오른 홍선영은 "살 빼면 비키니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 뒷모습을 찍어서 프로필 사진으로 쓰겠다"며 새해 소원을 말했고, 홍진영은 "할 수 있다"며 격려했다.

하지만 홍선영이 또 귤을 꺼내자 홍진영은 언니 주머니 검사에 나섰다.

끝도 없이 나오는 귤에 “뭐야 한 박스를 가져 온 거냐”라며 놀랐고, 빵빵한 패딩 주머니뿐만 아니라 바지 주머니까지 뒤져 초콜릿, 오이까지 찾아냈다.

홍선영은 "등산은 아닌 것 같다. 난 다른 것으로 뺄 거야"라고 말한 뒤 도망쳤다. 안타까운 시청자들은 “등산은 지루할 수 있으니 자전거 다이어트에 나서보면 어떨까”라고 조언하기도.

결국 홍자매는 오리구이 집으로 향해 홍진영의 어머니로 하여금 탄식하게 했다. 홍선영은 "산에 갔다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며 좋아했지만, 그런 언니를 바라보는 홍진영은 "이제 산에 오지 말자. 살 더 찌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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