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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개신교 교파, 성학대 피해자 7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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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개신교 교파, 성학대 피해자 700명 이상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2.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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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당시)과 회담하는 남침례회 연맹의 러셀 무어씨(2014년 4월 15일 촬영).ⓒ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최대의 개신교파, 남침례회 연맹(Southern Baptist Convention)의 지도자와 자원봉사자 약 380명에게 성적 학대를 실시한 혐의가 있는 것이 발각되었다. 텍사스주 2개 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1998년 이후 피해자는 7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대부분이 어린 아이였고, 최연소는 3세 아이. 고발된 가해자가 교회내에서 계속 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교회 측은 실제 피해자 수가 더 많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남침례회 연맹의 창도자 러셀 무어(Russell Moore) 씨는 12일 AFP의 취재에 "현재 많은 목사가 적극적으로 사태에 대처하고 있는 것에 용기를 주고있다" 고 말했다. 

 

남침례회 연맹은 남부를 중심으로 교회 4만7000여 곳, 신도 1500만 명을 거느리고 있다. 그동안 가톨릭 교회를 혼란시켜 온 성학대 스캔들과 비슷한 사례가 남침례회 연맹 내에서도 폭로됨에 따라 조직 전체에는 충격이 찾아왔다.

 

연맹은 보다 포괄적인 대응에 대해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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