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백악관(White House)은 14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없이 멕시코 국경에서 장벽 건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 의사라고 발표했다.
트럼프씨는 동시에 자신의 요구보다 큰폭으로 소액의 벽 건설비를 승인하는 의회의 예산안에도 서명할 예정. 사라 샌더스(Sarah Sanders) 대통령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표명했던 대로 정부 예산안에 서명한다. 게다가 국경 지대의 국가안전 보장 및 인도상의 위기를 멈출 수 있도록, 국가 비상 사태를 포함한 그 외의 대통령 권한을 행사한다"라고 발표했다.
여당공화당의 상원 수장 미치 매코넬(Mitch McConnell) 원내 총무는 이것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의 내용으로 대통령이 정부 폐쇄를 회피하기 위해 예산안에 서명하지만 국경 벽의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비상사태 선언도 동시에 낼 의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비상사태선언은 이례적인 조치. 실행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용도로 배정되어 있던 연방예산을 멕시코 국경에서의 벽 건설비용으로 전용하게 되지만, 그 정당성을 둘러싼 법정투쟁으로 발전하는 것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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