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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한국당, 지지율 20% 중반대로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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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한국당, 지지율 20% 중반대로 하락 지속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2.18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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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소속 의원들의 '5.18 망언' 및 지도부의 '꼼수 징계'로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20% 중반으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져 5주만에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2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지난 4주 간 상승세가 지속되며 한 때 30%에 근접했던 한국당의 지지율이 3.7% 하락한 25.2%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지지율 변화는 TK와 PK,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이 크게 이탈한 것으로 포함해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5% 오른 40.3%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지지율은 충청권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과 50대에서 주로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7.0%(▲0.8%p)로 반등하며 다시 바른미래당을 앞섰고 바른미래당은 6.0%(▼0.8%p)로 하락하며 한 주 만에 정의당에 밀렸다. 민주평화당은 2.8%(▼0.1%p)로 조사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0.6%p 내린 49.8%로 약보합을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1.4%p 내린 44.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0%p 증가한 6.2%.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약보합은 한국당 의원의 '5.18 망언' 파문에 따른 제명 징계와 처벌법 제정 추진 등에 문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 방문, 자영업·소상공인 간담회 관련 소식 등이 묻혀진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업률 상승과역전세난의 고용·민생 악화 소식, 불법 유해 사이트 차단 결정 논란 등의 부정적인 요인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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