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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세대의 디딤돌’ 보람일자리 올해 2273개 창출…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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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세대의 디딤돌’ 보람일자리 올해 2273개 창출…신청접수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2.1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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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67세 서울시 거주자 대상 2273명 지원, 총 109억 예산 투입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50+컨설턴트, 50+자활기업지원단 등 33개 사업 추진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는 사회적 경험과 인적 자원을 갖춘 50+세대(만 50~67세)에게 총 33개 사업, 2273명 규모의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보람일자리’는 50+세대가 은퇴 후에도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이 사업을 통해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인생 2막의 기회를 얻게 된다.

보람일자리 참여자에게는 매달 57시간 기준으로 월 52만 5천 원의활동비가 지원된다.

2015년 6개 사업(시니어마을새내기 등)에 총 442명이 참여하며, 시작한 보람일자리는 50+세대의 관심과 참여 속에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시행 2년 차였던 2016년 13개 사업에서 총 719명이 참여한 보람일자리. 지난해에는 31개 사업에 2236명이 참여, 50+세대의 뜨거운사회참여 욕구를 증명했다.

올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보람일자리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①사회서비스형, ②마을지원형, ③세대통합형, ④50+당사자지원형, 그리고 ⑤사회적경제지원형이다.

먼저 총 558명이 일선 복지현장의 사회공헌 활동가로서 사회서비스형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40명의 장년층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지원단으로 일할 계획이다. 장애인시설지원단 300명, 성인발달장애낮활동도우미 32명, 장애인직업 재활지원단 60명, 50+IT지원단 30명,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 46명, 50+케어기버(돌봄지원단) 20명, 장애학생 학습지원단 30명이 사회 서비형 사업에서 삶의 보람을 발견할 전망이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50+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권익 개선을 지원한다. 참여자 교육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사회적 약자 보호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기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주민 주도형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개발된 마을지원형 사업은 지역을 잘 아는 50+세대가 복지사각지대의 틈새계층을 발굴·지원한다.

우리동네돌봄단 430명, 공공복지서포터즈 67명,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25명, 50+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 35명으로 구성된다.

지역특화일자리인 현충원 보람이 40명, 방문학습교사 등 35명, 50+마을기록지원단 40명, 위기가정통합사례관리 35명, 50+찾아가는 우리마을가게 모니터링단 16명이 인생2막의 새 기회를 찾는다. 총 활동 인원은 723명이다.

세대통합형 사업은 어린이와 청년, 어르신까지 세대별 징검다리 역할을 할 50+세대가 참여한다. 세대 공감 및 사회 통합의 매개체로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된다.

50+청소년시설지원단 50명, 학교안전관리지원단 70명, 학교안전교육단 40명, 한지붕 세대공감코디네이터 50명, 50+어린이집 지원단 40명, 도시농부텃밭교육단 40명, 50+다문화학습지원단 25명은 후배 세대들을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일자리지원단 50명, 경로당복지파트너 170명, 독거어르신후견인 지원단 60명, 50+건강코디네이터사업단 75명, 50+시니어지역상담가 52명은 선배 세대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또래 세대를 돕고 참여자에게 전문 컨설턴트로서 커리어 모색 기회를 제공하는 50+당사자 지원형 사업에서도 210명의 50+세대가 일할 예정이다.

50+학습지원단 100명, 50+컨설턴트 80명, 50+커뮤니티지원단 30명이 50+당사자의 인생설계를 지원한다.

50+세대의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등을 돕는 사회적경제 지원형 사업에는 총 60명의 중장년층이 활동한다.

사회적경제 지원형 사업단은 50+NPO지원단 30명,50+자활기업지원단 30명까지 총 60명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특별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각 세부 사업별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람일자리 지원 대상은 만 50세 부터 67세 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상 대표자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50+세대는 세부사업별 활동기간을 참고하여 모집공고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면접 등의 심사단계를 거쳐 선발되어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활동하게 된다.

2019년도 보람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와 사업별 모집, 신청 및 접수는 서울특별시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보람일자리는 50+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람찬 인생 후반기를 설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50+세대가 퇴직이후 경력을 활용하여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동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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