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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가 우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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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가 우리의 입장"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2.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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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하노이·삼성 LG전자 방문 가능성 有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9일 "하노이에서 북핵 문제가 잘 해결돼 금강산 관광·개성공단을 재개하자는 것이 우리와 북한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금광산 관광 등의 대가로 식량 식료품 등의 현물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데 대해 "현물 지급은 안보리 제재를 피해가는 길이기 때문에 검토 가능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어 "2000년 8.15 방북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 개성, 원산, 금강산, 묘향산, 백두산을 개발해 관광산업을 하면 북한은 로마처럼 관광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하노이 삼성, LG전자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베트남의 개혁 개방 도이모이 정책과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북경협 등 우리 기업의 북한 투자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남북 간에 100가지 합의를 하더라도 북미 간 합의가 되지 않으면 실천될 수가 없다"며 "모든 것은 북미 간 원만한 합의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2차 북미회담이 성사되었기 때문에 결과는 큰 진전이 있겠지만 한국이나 미국의 언론, 국민이 생각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없다는 차원에서 눈높이를 낮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미가 핵동결 수준을 넘어 ICBM을 폐기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면 미래의 핵이 폐기되고 핵생산, 확산 및 수출을 막을 수 있는 상당한 진전"이라며 "스물딜 자체도 굉장힌 빅딜"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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