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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장 국회 정상화 촉구에도 여야 대치로 2월 임시국회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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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의장 국회 정상화 촉구에도 여야 대치로 2월 임시국회 불발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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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9일 오후 국회 장기파행과 관련 "(2월 임시) 국회는 지금 당장, 무조건 열려야 한다"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지만 '손혜원 국정조사' 문제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문 의장은 이날 여야 의원들에게 보낸 친전 서한을 통해 "국회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이며 싸워도 국회에서 싸워야 한다"며 "촛불 민심의 제도화, 개혁입법은 제20대 국회의 책무지만 대결과 정쟁으로 불신만 쌓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앞서 이날 오전 임시국회 일정 논의를 위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2월 임시 국회를 즉시 열어 민생 개혁법안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국민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소집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은 '손혜원 국정조사'를 주장하고 나섰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대치하고 있다.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 논란과 관련해 이해충돌 문제와 함께 별도의 '손혜원 국정조사'를 내세우고 있고 민주당은 이해충돌 논란과 관련된 한국당 의원 등도 조사할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들자며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이해충돌 논란' 의원들을 조사하되 손혜원 의원 청문회를 가장 먼저 하는 중재안을 냈지만 한국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2월 임시국회 소집이 또다시 불발됐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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