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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습격, 모잠비크 사망자 10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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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습격, 모잠비크 사망자 1000명 이상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3.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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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7일 모잠비크 베이라에서 사이클론 아이다이(Idai)가 지나가면서 발생한 파괴된 차량이 목격되고 있다.ⓒ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모잠비크 필리페 니우시(Filipe Jacinto Nyusi)대통령은 18일 대국민 연설에서 지난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한 열대 사이클론"아이다이(Idai)"의 사망자가 1000명을 넘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웃 짐바브웨에서도 수십명의 사망자와 200여명의 실종자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다이는 14일 모잠비크 중부의 베이라(Beira)에 큰 피해를 가져온 후 짐바브웨를 강타. 폭풍과 총포수로 도로가 물에 잠겨 주택이 떠내려갔다.

뉴시 대통령은 국민 연설에서 "현 시점에서 공식 사망자 수에서는 84명이지만, 재해지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상공에서 본 바로는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심각한 인도적 위기"이라며"10만 여명이 위태롭다"이라고 경고했다.

 

기독교계 비영리단체 미션 항공 원정대 (MAF)가 공개한 항공사진에는 홍수로 창문 높이까지 가옥이 침수돼 그 지붕 위에 남겨진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국제 적십자적신월사 연맹(IFRC)에 따르면 인구 약 53만명의 베이라 그 주변 지역의 약 9할이 "손괴 또는 파괴" 했다고 한다.

 

AFP가 마련한 집계에 따르면 이웃 나라의 짐바브웨에서는 아이다이의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98명, 실종자는 적어도 217명이다.  AFP의 사진 기자들에 따르면 일부 도로에서 거대한 함몰 구멍(싱크 홀)이 나타나며 다리는 홍수로 무너졌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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