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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원 , 제7공수특전여단 이전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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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원 , 제7공수특전여단 이전 건의안 채택
  • 우병희 기자
  • 승인 2019.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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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임시회 ( 자료사진)

[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제7공수특전여단 이전' 건의안을 채택했다.

익산시의회는 20일, 제216회 임시회을 개회하고 의원일동 이름으로 금마에 위치한 7공수특수여단의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익산시의회 의원들은 " 우리지역은  2015년 7월에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고  특히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에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 제123호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제289호 왕궁리 오층석탑 등 3점의 국보와 보물 제1991호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등 3점의 보물, 그리고 사적 2개소가 보존되고 있어 관광객 급증이 기대되고 있다" 면서 " 하지만 세계문화유산지역으로 지정된 인근에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은 익산시 밖에 없어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 문화재 보호구역 인근에서 주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격훈련은 인근 거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적지 않은 공포감을 유발하고, 야간 사격을 하는 날에는 익산시내까지 그 소음이 전달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군부대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의원들은 특히 "군부대가 이전하면 현 부지에 세계유산을 필두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테마파크, 리조트 등 각종 관광시설의 조성이 가능하며, 한반도 모양을 닮은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38선다리와 수변데크시설, 미륵산의 조망권을 활용한 케이블카 설치 등 새로운 관광지의 발굴과 확장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군부대 이전에 따른 파급효과를 열거했다.

따라서 익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군부대내 사격훈련은 즉시 중지할 것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제7공수특전여단을  반드시 이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안발표는 박종대의원이 나섰다.

우병희 기자 wbh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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