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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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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사업 '탄력'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9.03.2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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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전라북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서 조건부 통과
전주실내체육관 신축 이전사업 ‘스타트’ 조감도

[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전주실내체육관이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글로벌 규격으로 신축된다.

이로써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은 전주실내체육관 신축과 함께, 향후 종합경기장·야구장 대체시설도 들어설 경우 다목적·다기능을 갖춘 복합 스포츠 타운(World Sports City)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현재 이곳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의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는 전주실내체육관 신축사업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전북도 지방재정계획 심의위원회에서 △KCC이지스 농구단 완전 정착 △농구팀 지역 기여 향상 △기존 실내체육관 활용 활성화 등의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능케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22억을 투자해 복합 스포츠 타운으로 조성중인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현 전주실내체육관을 대체할 수 있는 부지면적 23,400㎡, 연면적 15,940㎡, 관람석 5,000석 규모의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전주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한 마지막 승인 절차인 지방재정계획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예산확보와 토지매입 등의 후속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설계용역을 거쳐 신축공사를 발주해 오는 2023년까지 건립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프로농구를 즐기는 시민과 농구팬들에게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실내체육관이 농구뿐 아니라 배구와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각종 스포츠 국내·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전북 지역 유일의 실내체육관으로 건립되는 만큼 각종 국내·국제 스포츠 대회유치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드디어 45년 만에 국제 실내 스포츠 산업의 메카가 될 전주실내체육관이 첫 발을 떼면서 농구팬들의 오랜 열망이 실현되기 시작했다”면서 “농구 시즌에는 최고의 농구구장으로, 비시즌 중에는 각종 국내외 경기 유치로 시민들에게 보고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아울러 스포츠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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