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선 기자] 인공지능, 무인화 공장 등 빠른 속도의 사회변화 속에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학력에 따른 소득격차 등과 맞물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실질적인 진로문제에 노출 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진로교육의 현실을 개선 하고자 만들어진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가 지역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부산11개 구군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중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는 현재 해운대구(드림누리) 사하구(꿈하랑) 사상구(행진) 기장군(꿈너울) 영도구(꿈등대) 북구(꿈발) 동래구(동래나래) 동구(드림나래) 금정구(금샘반디) 남구(꿈오름) 강서구(꿈가득)등 11개 구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수영구, 부산진구, 연제구가 연내 신설될 예정이다. 그리고 3400여개의 직업체험처와 1만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해양수산연수원에서 제공하는 국내 유일 종합형 해양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해양클러스터에서만 제공 받을 수 있는 교육으로서, 청소년에게 해양에 대한 흥미와 가지 탐구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대입 상담밴드 ‘부산진학길마중’ 실시간 상담으로 큰 ‘인기’
또한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는 부산지역 80여명의 교사로 구성된 부산진학지원단을 운영중이다. 그중에서 30여명의 모바일 전문 상담교사로 전문팀을 구성, SNS상담 밴드인 ‘부산진학길마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가입자가 9400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진로상담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상담이 되고 있어 학생 맞춤형 진학 상담과 소통의 장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진로진학박람회 ‘성황’
특히 작년 7월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공동개최한 ‘2018 부산진로진학박람회’는 학생, 학부모, 시민등 6만여명이 찾아 다양한 진로체험과 대입상담을 펼쳤다. 진로관과 진학관으로 구성된 이 박람회는 ‘진로관’은 진로교육지원센터관, 직업체험관, 지역맞춤형진로체험관, 진로적성검사관, 진로상담관, 진로교육관 등 6개 주제관으로 구성,부산국립과학관 등 58개 기관이 체험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지역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진학관’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특성화대 등 76개 전국 주요대학이 대규모로 참여해 대학정보관, 대입상담관, 학과체험관, 입시설명회관, 학생부종합관, 전공멘토관 등 6개 주제관 운영으로 실질적인 대입정보 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는 각 구·군 지역센터에서 진로체험박람회가 개최되며 부산 벡스코에서는 진학관련 박람회가 대규모로 계획되고 있다.
◇교육구성원별 맞춤형 진로정보와 자료제공을 통한 진로역량 펼치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교과 수업 속에서 자기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고교 진로디자인 학기제’ 운영과 새로운 교육 페러다임 중 하나인 창업체험교육을 통해 도전정신과 창의적 진로개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원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장은 “올해는 초·중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진로명사특강’을 오는 7월2일 저녁7시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개최예정이며 강사로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허태균 교수와 끊임없이 노력하는 개그맨 김영철 씨를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진로진학에 소외된 검정고기출신이나 졸업생 및 학부모를 위해 대입지원관 3명을 특별채용, 이들에게 대면상담을 4월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 기자 news199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