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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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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윤선주 기자
  • 승인 2019.04.2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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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어린이 시설 30개 곳에 어린이 책 6000권 기증

[KNS뉴스통신=윤선주 기자] 순창군 군립도서관이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올해 ‘세계 책의 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순창군 어린이 시설 30곳의 어린이들 20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황숙주 순창군수와 정성균 순창군의회 의장 등이 아이들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했다.

아이들은 큰 행사장에서 꽃과 함께 받아보는 책 선물로 신기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선생님과 또래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로 책이 꽃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

군립도서관 측은 책과 함께 장미꽃을 준비한 것은 어린 시절 책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평생 독서인으로 살아가게 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가 책 읽기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에서 책을 사는 사람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했던 데서 유래했으며, 또 세계적인 작가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순창군립도서관이 준비한 책 선물은 이날 행사 뿐 아니라 관내 어린이 기관 30곳에 200권씩 총 6000권의 책도 기증했다.

이 책은 (사)국군문화진흥원(이사장 최병헌)이 순창군립도서관에 기증해준 6000권이다.

(사)국군문화진흥원 최병헌 이사장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순창군립도서관에 2만 권이 넘는 책을 기증해 순창군의 문화 발전과 독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순창군은 최병헌 이사장의 업적과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책 기증 행사 뒤 ‘세계 책의 날’ 행사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그림책 작가인 동시에 연극가인 김리라씨의 1인 인형극 '미술시간 마술시간'은 자리를 가득 메운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미술시간 마술시간'은 우주에 수백만 개의 상자로 이루어진 상자별 은하가 있고 그 은하에 네모난 생명체들이 있다는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품 속 상자별 531은 네모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는 학교로, 상자별 속 미술시간에 벌어지는 마술 같은 일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했다.

윤선주 기자 faithy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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