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 지역 산불로 인한 관광시설 소실 등의 피해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침체된 강릉시, 속초시, 동해시, 고성군, 인제군 등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체의 관광시설 복구와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300억원 규모의 융자와 함께 기존 융자 업체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원금 상환기간 1년 유예‧만기 연장을 실시한다.
특별융자 지원을 위해 운영자금 신청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강원지역관광협회에서 1차(5월 27일~6월 12일)와 2차(6월 13~28일)로 나눠서 받는다.
선정 결과는 문체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선정된 업체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 신청은 5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한다. 6월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서 1.25%포인트 우대해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자금보다 유리한 1% 대로 제공한다”면서 “운영자금 지원한도는 2배로 상향하고 시설자금은 기성고 인정금액의 100%(종전 60%)까지 확대해 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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