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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에서 구속, '미국인 탈레반' 수감자 17년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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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에서 구속, '미국인 탈레반' 수감자 17년만에 석방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5.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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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3일 인디애나 주 테르 하우트에서 "미국 탈레반" 존 워커 린드가 아프간 탈레반과 싸운 시간을 보낸 테르 하우트 연방 교정 단지의 모습.ⓒJOHN SOMMERS II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에 구금됐다가"미국인 탈레반(American Taliba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 개종 이슬람 교도의 미국인 존 워커 린드(John  Walker Lindh)씨(38)이 23일 연방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린드 씨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슬람 과격파적인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시각도 있지만 당초형인 20년에서 17년에 석방됐다.

 

미 연방교도소국(US Bureau of Prisons)에 의하면, 린드 수형자는 같은 날 이른 아침, 엄중한 경비가 깔린 인디애나주 텔레호트(Terre Haute)의 연방 교도소에서 석방되었다.

 

린드 수형자의 변호사 빌 커밍스(Bill Cummings)씨는 미 CNN에 대해, 동씨는 향후, 인터넷 이용이나 이슬람 주의자와의 접촉이 제한되는 엄격한 보호 관찰아래, 버지니아주에서 생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수감자는 는 2001년 9월 11일 미국 동시 다발 공격 후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서 "피구금자 1호(Detainee 001)"로 이름이 퍼지면서 많은 미국인에게 자국에 대한 이슬람 과격파 위협의 상징이 되었다.

 

이번 석방은 당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탈레반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미국이 끝없는 곤경에 없다는 점을 부각하는 일이기도 하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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