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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팔레스타인' 구호 외친 런던 지하철 기관사 정직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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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팔레스타인' 구호 외친 런던 지하철 기관사 정직 처분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0.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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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  ⓒAFPBBNews
런던 지하철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런던 지하철의 한 기관사가 월요일 승객들에게 "자유, 자유 팔레스타인"을 외치도록 이끈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교통 당국이 밝혔다.

런던교통공사(TfL)는 성명에서 이 기관사가 추가 조사를 받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토요일 약 10만 명의 시위대가 런던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하면서 일어났다.

소셜 미디어에 기관사가 열차의 스피커를 통해 "자유, 자유"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유포되었다.

이에 열차의 승객들은 "팔레스타인"을 외치며 호응했다.

이 구호는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시위에서 자주 사용되는 구호이다.

TfL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글린 바튼(Glynn Barton)은 "토요일 중앙선 열차에서 한 지하철 기관사가 PA 시스템을 오용하고 구호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긴급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사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재 정책과 절차에 따라 기관사는 정직되었다고 발표했다.

톰 투겐닷 영국 보안부 장관은 X(이전의 트위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위협적"이라고 느꼈을 것이라고 적었다.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런던 지하철에서 "이러한 편협함을 보는 것은 매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하마스에 따르면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1,400명이 사망한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과 지상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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