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춘천시 보건소는 농산물 수확, 단풍산행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쯔쯔가무시증 등의 발열성 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9~11월에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 등으로 춘천시에서는 지난해 14명(쯔쯔가무시증 10명, 신증후군 출혈열 4명)이 감염됐다.
이들 질환은 주로 농업인들에게 발병하나 최근에는 야외 레저활동을 하다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중 발병건수가 높은 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발병하며 8~11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가피(상처)형성, 고열, 오한, 심한 두통, 발진,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가능한 긴 옷을 입고 풀밭에서 앉거나 눕지 말고 귀가 후 세탁과 목욕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장수미 기자 crazysea0824@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