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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감자 생산 전과정 기계화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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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감자 생산 전과정 기계화 기술 도입
  • 박양균 기자
  • 승인 2019.07.08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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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감자 주산지 전 과정 기계화 기술 시범 도입
올해 1개소 운영, 노동 절감과 생산성 향상 기대, 오는 11일 시연
춘천시는 올해 서면 감자 주산지에 기계화 재배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사진은 감자 파종기를 이용해 감자를 심는하는 모습.[사진=춘천시]
춘천시는 올해 서면 감자 주산지에 기계화 재배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사진은 감자 파종기를 이용해 감자를 심는하는 모습. [사진=춘천시]

[KNS뉴스통신=박양균 기자] 춘천의 대표 작물인 감자 재배 전 과정에 기계화 기술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춘천시는 6000만원을 들여 서면 감자 주산지에 기계화 재배기술을 우선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감자는 파종과 수확에 일손이 많이 들어가는 작물 중 하나다.

이에 시는 국립농업과학기술원의 기계화 기술을 자문 받아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보급 대상 지역은 3㏊면적의 감자 밭으로 감자 생산화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기계화 기술이 적용되면 감자 재배 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감자밭 1000㎡ 기준으로 기존 장비를 사용했을 때 15시간 이상 걸리는 감자 파종은 비닐피복과 감자 절단, 파종, 비료 살포, 약제 살포를 1번에 할 수 있는 감자 파종기를 이용할 경우 1시간으로 단축된다.

또 줄기 파쇄는 4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수집형 감자 수확기를 이용하면 그동안 27시간이 걸렸던 감자 수확을 1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노동시간이 54.4시간에서 25.2시간으로 줄고 비용은 23%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범사업 이후 시는 내년부터 기계화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감자 재배법 도입으로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1일 관심 있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서면 서상리에서 감자 기계화 수확 시연을 할 예정이다.

박양균 기자 gyun32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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