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이후 약 3주간 마을버스 탑승‧주요 승강장에 배치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도우미가 도입된다.
춘천시는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대중교통 체계개편을 도울 안내 도우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 총 300명으로 시내버스 전면 개편일로부터 3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 200명, 공무원 100명(개편 후 일주일 지원근무)도 안내도우미로 활동한다. 이들은 주로 마을버스에 탑승하거나 주요 승강장 150곳에 배치돼 대중교통 체계개편 내용과 시내버스 노선․환승 등을 안내한다.
버스 이용 시 불편한 점이나 배차 간격이 맞는 지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오작동도 점검한다.
근무는 평일 오전, 평일 오후, 주말․공휴일로 나눠 평일은 6시간, 휴일은 8시간 근무하며 시간당 8,730원을 지급한다.
버스 안내도우미 신청자격은 공고일(10월 4일) 기준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20세 이상~만 65세 이하인 자다. 특히 장시간 외부 활동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체계개편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도우미 선정은 오는 23일 진행하며 선정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을 참고하거나 시 대중교통과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시는 ‘대중교통 천국’을 만들기 위해 50여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으며 현재 운영을 앞두고 있다.
개편 주요내용은 시내노선과 읍면노선 분리, 간선-지선 환승체계 구축, 읍면지역 마을버스 도입 등이다.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