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NS뉴스통신=김은영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6일 미 의회 상원의원 3명과 평일 골프를 쳐 재정적자 해결이나 이민정책 개혁 등에 대한 의회의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 골프장에서 공화당의 밥 코커 의원과 색스비 챔블리스이 한조를 오바마 대통령과 마크 유달 민주당 의원이 한 조를 이뤄 4명이 15홀까지 플레이 했다.
존 베이너 하원 의장과 골프를 한 차례 친 오바마 대통령이 2기 취임 후 현직 의원과 함께 골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이어가는 의회와의 소통 행보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왔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날 골프 모임은 정치 협상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골프를 치러 의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골프를 친 챔블리스 의원과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인 코커 의원이 상원에서 재정적자 해결과 이민법 개정에 동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날 골프 모임이 주목을 받았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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