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필수기자]광주ㆍ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순천제일대학교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참여기업 대표인 ㈜메인테크, 중앙전력(주)와 함께 ‘13년 26일에 순천제일대학교에서 중소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광주ㆍ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의해 순천제일대학교 전기자동화과는 20명 정원의 공장자동화전공 전문학사과정를 개설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애로를 반영한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을 ‘13년도 9월부터 첫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순천제일대학교에서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전기자동화과 전문학사 교육과정을 통하여 전남동부 지역에서 고등학교 학력의 산업체 근로자들이 전문학사 학위를 마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의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학사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운영한다.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하게 된다.
또한, 사업에 참여할수 있는 중소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이상(대표자 포함)의 중소기업이며, 중소기업에서 1년이상 재직자가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입학할 수 있다.
전기자동화과 공장자동화전공 계약학과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면,전기자동화과의 높은 취업률(건보 80%)로 인해 3년 연속 입시 충원률이 100%를 달성하고 있다.
이의준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은 “순천제일대학교의 전문학사과정 신설로 그 간 학사 및 석사과정에 국한되던 산업체 근로자의 학업욕구를 보다 폭 넓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우수인력의 장기재직과 특성화고 졸업생의 선취업 후진학 유도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동재 순천제일대학교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200여개의 대학교 가족회사와 광양만권 산업단지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함으로서 호남권의 산학협력거점대학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필수 기자 kps20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