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DDUBI)’와 수성구제과협회 ‘르배’가 협업 끝에 출시한 ‘뚜비 크리스마스 슈톨렌’이 대박을 터트렸다.
12월 23일 첫선을 보인 뚜비 크리스마스 슈톨렌은 건조된 과일과 설탕에 절인 과일 껍질, 견과류 등을 넣은 독일의 전통 빵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 먹는 독일의 전통 디저트이다.
출시는 앞서 "지역색이 묻어나는 디저트를 제작해 지역 매장의 매출을 올리자"며 수성구와 수성구제과협회가 협업을 제안하면서 성사됐고 대구 수성구제과협회 소속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
4개월간 실무 협의 끝에 내놓은 슈톨렌은 곧바로 호응을 얻었다. 12월 18일부터 수성구 직원 대상으로 먼저 사전예약을 받아 수요를 파악했고 준비한 초도물량은 모두 완판됐다. 현재 르배 본점 매장에서 판매중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역특화 로컬컨텐츠 베이커리 개발'의 첫 물꼬를 트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주춧돌을 마련했으며, 수성구 제과협회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신메뉴 개발, 구매 지원 등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독일 전통 디저트인 슈톨렌을 수성구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선보이게 됐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달콤한 뚜비 크리스마스 슈톨렌을 한 조각씩 나눠먹으며 행복한 연말을 준비하시길 바라며 뚜비가 사랑받는 캐릭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