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배, 목판화 개인전’은 우리나라 목판화의 출발이 인천 강화라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동시에 현대미술에서 목판화의 역할과 예술성을 느끼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목판화는 먼저 글을 쓴 후 조각도를 이용해 파내어 천연 마(麻)나 종이에 찍어내어 그 곳에 그림 그리는 게 기본 순서이다. 이러한 과정으로 김경배 작가는 장인의 정신으로 작업에 임했다. 관람객들은 장인의 정신을 이해하면서 감상한다면 재미있는 감상이 될 것이다.
또한, ‘인천 환경사진 공모전’은 인천환경관리공단 주최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된 ‘제7회 인천 환경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이다. 공단은 2008년부터 매년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보존 의식 실천’을 주제로 공모전과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 해 왔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노성진 인천평생학습관장은 “김경배 목판화 전시와 환경사진 공모전시를 함께 관람하면서 인천(강화)과 목판화(팔만대장경)의 역사적 의의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철우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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