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필수 기자] 전라남도립도서관(관장 손영호)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독서교실은 각 과정별로 25명씩 참여하게 되며,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 아저씨와 책여행’, ‘우리고장 문화탐방 미디어교실’, ‘빠져드는 한국단편문학 읽기’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 아저씨와 책 여행’은 그림책 작가인 존 버닝햄을 소개하고 대표 작품을 같이 읽으며 역할극 놀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리고장 문화탐방 미디어교실’은 초등학생 3-4학년이 대상이며, 발행된 신문과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우리 고장 신문 만들기 등의 시간으로 이뤄진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빠져드는 한국단편문학 읽기’는 고장 설화를 읽고 토론하며, 단편소설 오발탄을 영화로 보고 토론하는 과정을 가질 예정이다.
손영호 전라남도립도서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도서관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독서교실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수업 참여도와 독서량 등을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참가자 9명에게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필수 기자 jiyeong376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