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어촌 공공도서관 개축사업 첫 삽
[KNS뉴스통신=한경희 기자]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8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공공도서관 개축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득량면 예당리 373번지에 위치한 농어촌 공공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지적욕구 충족과 지역사회문화 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1998년 개소했으나, 건물 외벽 및 내부 벽체 균열 등이 심화되면서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이 저하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08년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노후 및 균열이 심해 보수가 불가능한 D급 판정을 받음으로써 보수계획을 중단하고 2009년 말부터 개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 건축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936㎡로 총 사업비는 20억원으로 국비 16억원과 군비 4억원이 투자된다.
기본 및 실시 설계와 전라남도 계약심사를 거쳐 지난 6월에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8월에 기존 건물 철거에 이어 9월 8일 착공에 이르게 됐다.
정종해 군수는 기공식에서 시공사에 견실시공을 당부하고 본 공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본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있는 보물창고 같은 도서관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 기능뿐만 아니라 복지기능까지 겸비한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면서 “농어촌 공공도서관 개축 사업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희 기자 mayway1@hanmi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