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 기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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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 기업지원 업무협약 체결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7.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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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가 기업 제품의 사용성평가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피지오컴퍼니를 비롯한 5개 기업과 기업지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31일 대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엔유씨 등 9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제품개선 등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14개 기업에 제품개선을 위한 시제품 제작과 연구비 등으로 총 1억 4백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제품의 사용성평가를 통해 제품의 특성 개선으로 브랜드 파워 향상과 시장 개척 등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14개 기업은 2017년 2월 기업지원 사업 참가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한 63개 기업 중 최종 선정된 기업이다. 선정 기업들은 역량 및 의지, 제품화/사업화 계획 우수성, 성과창출 가능성, 사업비 사용계획 등의 기준으로 6명의 심사위원들의 서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이들 기업에 제품의 사용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디자인 및 제품 고도화 업그레이드, 사용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제품 안내설명서, 리플렛, 카달로그 제작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사용자편의성평가인증이란 IT 등의 획기적 발전으로 다양한 첨단제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다양한 연령, 신체∙인지능력, 생활양식을 가진 사용자들이 제품의 실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에 따라 오히려 사용자 편익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사용자 중심 제품∙서비스 평가 기반 조성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국가 산업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제도이다.

계명대는 2014년 12월 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기술거점기관지원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74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산학협력단 내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를 설치했다.

2015년 9월에는 서울 The-K 호텔에서 ‘사용성평가 법제화 포럼’을 개최하고, 포럼에서 총 5장과 부칙으로 구성된 ‘제품 사용성평가 산업 진흥법’의 기초법안을 완성해 법제정을 의뢰했다. 이는 제품 사용성평가 산업의 기반 조성과 사용편의성 제품의 설계 및 개발 등 제품 사용성평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2016년 9월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기구와 사용자 편의 서비스 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 인력 교류와 유럽과 아시아 데이터 공동 활용을 통해 관련 연구 역량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계명대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는 동작, 감각, 인지 등 다양한 사용성평가 관련 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이 쉽고 편리한 사용성평가 표준지표DB를 활용해 사용성평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제작 지원, 마케팅 머티리얼(marketing material) 지원, 해외전시회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칠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은 “이번에 기업들과 협약을 함에 따라 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센터의 우수한 인력 및 인프라가 활발하게 활용돼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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