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 망향공원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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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망향공원 랜드마크
  • 박강용 기자
  • 승인 2011.10.24 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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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망향공원 전시자료 수집

 
[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영천댐 망향공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태어나기 위하여 준공을 앞두고 분주하다.

1980년 댐 준공 후 31년 만에 자양면 성곡리 430-3번지 일대에 건립되고 있는 영천댐 망향공원은 대지 4,776㎡ 건축면적 459㎡ 규모로서 빼어난 조망과 차별화된 시설로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몰 전 자양면은 9,000명 이상의 인구를 자랑 하였으나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폐교되고 현재 1,200여명 주민들이 살고 있으면서 자양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는 2005년 면 소재지 뒷산인 꼬깔산(736㎡) 에 표지석을 세우고 다음과 같은 글을 새겨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있다.

‘영천댐 굽어보이는 꼬깔산에 서니물에 잠긴 고향산천 모교생각 간절하고아름답던 옛 추억들 속절없이 그리워라'

영천시에서는 12월 말로 예정되고 있는 망향공원 준공을 앞두고 도로변에 현수막을 내걸고 각 마을별로 순회 하면서 전시자료를 수집 하면서 각 지역 향우회와 초등학교 총동창회에도 협조를 부탁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데 김노주(51세, 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씨는 집안에서 보관 중인 옛날 사진 100여장을 이정환(36세, 대구시 연호동)씨는 풍구와 물레를 손수 들고 와서 기증을 하는 등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박도현 자양면장은 ‘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망향공원이 조성되어 실향민님들의 애환을 달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다행스럽고 이곳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주변을 가꾸어서 오시는 분들이 편안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지역을 대표 하는 랜드마크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하면서 이번 기회에 집안에 보관중인 자료들을 내어 주시면 정성껏 보수 복원과정을 거쳐 기증 명패와 같이 자양의 역사 자료로 보존하겠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 하였다.
 

박강용 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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