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대표적 국민 건강식품 홍삼은 익숙하지만 흑삼은 낯설게 느껴지는 소비자들이 많다. 흑삼은 예로부터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에 올리는 약재의 성미를 높이기 위해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구증구포(九蒸九曝)’의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구증구포란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9번 반복해 흑삼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1~2회 증포 과정을 거치면 홍삼, 3~9회를 거치면 흑삼이 된다. 9번 반복되는 열 숙성 과정을 거친 흑삼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성분을 최고로 생성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항산화 성분, 총페놀화합물이 홍삼스틱, 홍삼진액 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프리미엄 건강식품 및 고급선물 등으로 찾고 있다.
구증구포 흑삼은 최근 홍삼에 비해 진세노사이드 사포닌 성분과 항산화 물질 등이 월등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한국식품과학회에서 발표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인삼을 많이 찌고 말릴수록 Rg3(진세노사이드의 일종)가 풍부해졌으며, 흑삼에는 Rg3가 7.51㎎/g 들어있다. 흑삼추출액, 흑삼진액의 경우 홍삼보다 진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내며 식사 전 공복에 섭취하면 흑삼 특유의 은은한 단맛까지 느낄 수 있다. 발효홍삼이라고도 불리는 흑삼은 증포를 반복할수록 홍삼사포닌을 흑삼사포닌으로 변환해 체내 흡수율을 홍삼을 섭취했을 때보다 훨씬 더 높일 수 있다.
이런 발효홍삼(흑삼) 효능 때문에 건강 기능식품 홍삼 브랜드들은 흑삼을 간편하게 먹거나 마시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흑삼진액을 스틱형, 파우치형태 등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중 삼농인은 인삼을 조금씩 찌고 건조하는 과정을 9번 반복하는 9증9포 제조 기술을 토대로 진세노사이드(rg3) 흑삼 유효성분 유실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홍삼을 만들고 있다.
대중적 스틱 형태의 삼앤삶 흑삼스틱 역시 9증9포 홍삼추출액와 홍삼농축액이 함유된 제품으로 한약재 무첨가, 액상과당 무첨가로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인삼재배부터 원료 가공공정까지 본연의 맛과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했다.
'삼농인' 흑삼은 첨가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 '0.00% 무첨가물’원칙을 고집스럽게 지켜냈다. 대신 첨가물 없이도 깊고 진한 맛을 내기 위해 구증구포 흑삼을 사용했다. ‘삼농인’은 삼앤삶에서 시작하여 풍기 지역 인삼만으로 50년 전통 있는 가업과 장인정신으로 건강 제품을 만든 지켜야 할 기준을 정직하게 따르고 있는 브랜드다.
삼농인 관계자는 “흑삼이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효과, 피로 개선 효과 등을 지닌 식품으로 항암효과가 뛰어난 진세노사이드(사포닌) 성분과 항산화물질 등이 월등하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진세노사이드 효능이 높은 흑삼으로 하루 한번 건강을 밀도 있게 채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첨가물 없이 홍삼과 흑삼 본질을 그대로 담아낸 브랜드 ‘삼농인 흑삼 RG’는 현재 ‘쿠팡’에서 판매하며, 삼앤삶은 ‘첨가물 없는 홍삼정이지’, ‘첨가물 없는 흑삼정이지’를 판매 중이다. 포털이나 쿠팡에서 제품 정보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하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