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진철 기자]방송인 이매리가 性추행 폭로 예고로 여론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이들이 있다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씨는 어제(2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회 각계 각층에서 자신이 겪은 성폭력에 대해 낱낱이 폭로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나섰다.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그는 다가오는 4월 초쯤 한국에 들어와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매리에 의하면 그는 과거 男性들의 술시중을 강요받았고 性추행도 수차례 당했다. 현재 그는 당시 몹쓸 짓을 한 이들과의 싸움을 칠년 동안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그는 국내에서 ‘미투운동’을 시작한 서지현검사와 이달 말 만료를 앞두고 있던 故 장자연 사건이 고인의 동료배우이자 증인인 윤지오가 직접 나서 수사기간 연장에 힘쓰는 모습 등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매리는 최근 대한민국과 카타르 전 축구중계 화면에서 대한민국이 아닌 상대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당시 이씨는 언론을 통해 국내에서 연예활동을 하면서 심적으로 많은 아픔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카타르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현재 그는 카타르월드컵 민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철 기자 holic1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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