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 최근 의왕시 철도문화해설 전문과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이 철도문화 해설사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8일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수료생 42명이 코레일 인재개발원으로부터 철도문화 해설사 위촉장을 수여받으며 그동안의 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수료생들로 구성된 4개의 동아리도 철도박물관으로부터 동아리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시는 철도박물관과 협력해 퇴직 후 의미가 있는 재능기부활동을 원하는 직장인들과 철도해설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철도문화해설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생들은 철도의 역사와 문화 해설, 철도박물관, 철도 운영 등 철도해설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고, 교육 수료 후에는 철도박물관에서 평일 1일 2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각각 1일 4회의 철도문화 해설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철도문화해설 봉사자들은 철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고객의 방문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정기 해설활동 외에도 장애인센터 등 단체관람 신청과 청소년 진로체험교육을 희망하는 비정기 해설신청을 접수 받아서 지원함으로써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여행가이드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의왕 철도축제’에 참여해 평소 개방하지 않은 비둘기호, 통일호 등의 객차에 대한 현장 해설을 실시하고,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고객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안혁 시 평생교육과장은“철도문화해설 봉사자들 중 약 75% 이상이 50세 이후로써,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수료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앞으로 은퇴하는 신중년들에게 동아리활동과 배움을 통한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거리 창출의 기회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kns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