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상황 점검 및 경기장 실사… “대회준비 완벽”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국내외 종목별 기술대표(Technical delegate, TD)가 한자리에 모였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이시종)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충주 더베이스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TD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TD 합동회의는 이재영 조직위 사무총장과 경기 종목별 TD 및 종목담당관을 비롯해 국내협회 관계자, 경기운영담당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인 국제사바테연맹 회장인 줄리에 가브리엘(Julie GAVRIEL, 영국)이 참석했고, 아시아삼보연맹 부회장 겸 삼보 TD인 수레쉬 고피(Suresh Gopi, 영국)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틀간에 걸쳐 열린 TD 합동회의에서는 첫째날 종목별 엔트리 심사, 의전․수송대책․선수단 급식 등 준비상황에 대한 논의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일 경기운영관리시스템 운영 설명회가 이어졌고, 둘째날에는 시설설치, 기능실 배치 등 경기장별 현지실사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종목별로 1차 TD 회의를 지속해서 개최한 이후, 선수 엔트리 심사 등 종합적인 대회 준비사항에 대한 점검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사바테 TD 질리스 로 드위고(Gilles LE DUIGOU, 프랑스)는 “TD 회의에 참가해보니 대회준비가 완벽했다. 모든 조직위 직원들이 진지한 자세로 임하면서 전반적으로 준비를 잘했다”며, “사바테가 무예마스터십 참가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추후에도 사바테와 무예마스터십이 계속해서 같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직위 이재영 사무총장은 “참가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원활한 대회진행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참여하는 선수와 임원, 경기를 원활히 이끌어가는 기술대표, 관람객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태권도와 유도, 삼보,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 100여개국 4,000여명의 선수․임원․운영요원이 참가하며,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