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이탈리아 북서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등에 관한 디지털 증명서 「그린 패스」에 반대하는 집회로, 참가자가 나치 독일의 강제 수용소의 죄수복을 생각하게 하는 복장을 하고 있던 것에 대해, 정치가나 유태인 단체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오르고 있다.
집회는 지난달 30일, 북서부 노바라에서 진행된 것으로 참가자는 제2차 세계 대전에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 들어간 사람들이 입은 세로 옷장을 모방한 것을 착용하고 있었다.
일부에는 수용자가 문신된 번호를 연상시키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시위 참가자는 '독재 정치'나 정부에 반 '협박'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었다.
이탈리아의 유대인 커뮤니티 연합의 대표, 노에미 디세니씨는, 1일의 현지 신문 스탬퍼에 “이런 광경을 보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자 참가자들은 위험할 정도로 어리석고 무지하다고 비난했다.
시위를 '용인할 수 없는 모욕'이라며 표현의 자유라고 옹호하는 목소리를 일축했다.
로베르토 스페란자 보건상은 “강제 수용소와 같은 복장의 사람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극우 정당동맹에 소속된 노바라 시장 알레산드로 카네리씨도, 데모의 복장을 비난. “백신과 그린패스에 관한 이데올로기상의 입장을 역사상 가장 비참한 사건으로 국외 추방되고 욕하고 고문당하고 죽인 사람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다.”
그는 "논란이 있는 일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데 최악의 방법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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