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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 난민-국내 피난민 사상 최대 840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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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HCR, 난민-국내 피난민 사상 최대 8400만명 넘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11.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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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레 주 주도 메켈레의 국내 피난민 캠프에서 식량 배급을 기다리는 사람들 (2021년 6월 19일 촬영, 자료 사진).ⓒAFPBBNews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레 주 주도 메켈레의 국내 피난민 캠프에서 식량 배급을 기다리는 사람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11일 전쟁과 분쟁, 박해 등으로 외국으로 탈출한 난민과 비호희망자, 국내 피난민이 6월말 현재 84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UNHCR에 의하면, 2020년 말부터의 반년만에 약 200만명 증가한 것이 된다. 특히 국내 피난민의 증가가 현저했다.

UNHCR의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고등판무관은 "국제사회는 폭력과 박해, 인권침해를 막지 못하고 있어 고향에서 쫓겨나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UNHCR는 집을 쫓겨난 사람 상당수가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등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6월말 시점의 난민은 약 2650만명. 내역은 시리아인 약 660만명, 팔레스타인인 약 570만명, 아프가니스탄인 약 270만명 등이다.

국내 피난민은 지난해 말 4800만 명에서 올해 6월 말 5100만 명으로 늘었다.

2021년 상반기에 새로 국내 피난민이 된 사람은 43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치안이 악화된 콩고와 티그레(Tigray)주에서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100만명 이상의 국내 피난민이 나왔다.

미얀마 아프가니스탄 모잠비크 남수단 등에서도 분쟁과 폭력의 격화로 신규 국내 피난민이 나오고 있다.

반면 2021년 상반기에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국내 피난민은 100만 명이 채 되지 않았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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