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프랑스는 23일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전투가 격화되는 에티오피아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의 출국을 요청했다.
유엔(UN)도 직원 가족에게 즉각 출국을 명령했다.반정부 세력은 수도 아디스아바바까지 약 200km에 육박하고 있다고 주장해 국제사회에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을 담당하는 미국의 제프리 펠트만(Jeffrey Feltman) 특사는 1년여에 걸친 내전의 정치적 해결 노력에서 약간의 진전이 있었으나 현지에서의 우려할 만한 전개 때문에 무산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23일에는 프랑스가 서방국가들에 이어 자국민들에게 출국을 권유했고 유엔도 직원 가족들에게 즉각 출국을 명령했다.
반군 티그레 인민해방전선(TPLF)은 이번 주 수도에서 220km도 안 되는 거리를 장악했다고 발표했지만 통신망이 차단돼 검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노벨 평화상(Nobel Peace Prize)을 수상한 아비 아하메드(Abiy Ahmed) 총리는 22일 존망을 건 전쟁의 최전선에서 군을 지휘하겠다고 선언했다.「우리는 지금, 에티오피아를 구하는 최종 단계에 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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