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주 델타주에 대한 백신 감염 예방 효과는 약 40%라고 지적하고 사람들이 백신에 대해 갖고 있는 과신에 대해 경고했다.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이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국장은 접종이 끝난 사람의 상당수가 다른 감염 예방책이 더 이상 불필요해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염력이 강한 델타주의 만연으로 과거 약 60%였던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약 40%로 떨어졌으며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감염 예방 대책을 계속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테드로스씨는 "백신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지만 완전 감염을 막는 것은 아니다"며 "접종을 하면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은 상당히 낮아지지만 자신이 감염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위험은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 후에도 마스크를 착용해 대인 거리를 유지하고, 인파를 피하고, 사람을 만날 때는 야외나 통풍이 잘 되는 실내로 하는 등의 대책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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