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H&M은 러시아에서의 철수와 치솟는 생산 비용에 직면하는 등 4분기에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으면서 2022년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금요일에 발표했다.
H&M은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서방 국가들이 대대적인 제재를 가한 뒤 러시아에서 철수한 수많은 외국 기업 중 하나다.
헬레나 헬머슨 최고경영자(CEO)는 "중요하고 수익성 있는 시장이었던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기로 한 결정이 결과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회사는 또한 달러 강세와 화물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타격을 받았다.
헬머슨은 "고객들에게 비용 전액을 떠넘기기보다는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
H&M은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전역에서 치솟은 에너지 가격과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마주하고 있다.
H&M의 2022년 순이익은 68% 감소한 36억 스웨덴 크로나(3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에는 8억 6400만 스웨덴 크로나(84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다.
그러나 12월부터 1월 사이에 매출이 5% 증가하면서 2023년을 낙관적으로 보고있다.
헬머슨은 "새 회계 연도의 판매의 시작이 좋다. 외부 요인은 여전히 어렵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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