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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국과 영국에서 ChatGPT 대항마 챗봇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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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국과 영국에서 ChatGPT 대항마 챗봇 선보여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3.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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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ChatGPT를 따라잡기 위해 미국과 영국에서 “바드”라고 알려진 AI 챗봇을 테스트했다.

바드, ChatGPT, 그리고 다른 유사한 인공지능 앱들이 에세이, 시 또는 컴퓨터 코드를 명령대로 만들어 내면서 아이폰의 등장 이후 가장 새로운 기술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는 8만명의 구글 직원들과 함께 바드를 테스트한 후, 첫 단계로 미국과 영국에서 테스트하고, 이후 더 많은 국가로 나아가 다른 언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차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바드를 사용하고 그 능력을 알게되면,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기 위해 서두른다는 회사 내부의 비판을 받았던 그는, "사용자 피드백은 제품과 기본 기술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시에서 바드를 체험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구글의 검색 엔진과는 별개로, bard.google.com 웹사이트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시시 샤오와 일라이 콜린스 구글 부사장은 블로그 게시물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바드를 테스트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음 중요한 단계는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와 콜린스는 챗봇은 흥미로울 수 있지만 결점이 있다고 경고했다.

구글은 문제가 있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선택과는 대조적으로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AI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더 신중하게 진행해왔다.

ChatGPT의 OpenAI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이 연구 회사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드는 자사 제품이 ChatGPT와 어떻게 다른지 묻는 AFP의 질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하는 챗봇과 달리 "구글 검색을 통해 실제 세계의 정보에 접근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검색 결과와 일관된 응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봇은 또한 “여전히 개발 중이라고 강조하며, 이것은 구글의 챗봇은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는 반면 ChatGPT은 상대적으로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OpenAI는 최근 오래 기다려온 AI 기술 업데이트를 발표했는데, 이전 제품보다 더 안전하고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GPT-4로 알려진 새로운 모델은 이제 일반 대중들이 OpenAI의 유료 구독 요금제인 ChatGPT 플러스를 구독하거나 AI 기반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 엔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빠른 속도로 AI 기반 버전을 채택하여 최근 몇 주 동안 빙 검색 엔진 사용량이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전 세계 검색 엔진 시장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는 구글에 비해 명백하게 약소하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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