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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한 병원, 인근에서 갱단 난동으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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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한 병원, 인근에서 갱단 난동으로 대피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1.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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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4일, 포르토프랭스의 시테 솔레이 빈민가에 있는 퐁텐 병원 센터에서 엄마들이 의사의 진찰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FPBBNews
2023년 8월 4일, 포르토프랭스의 시테 솔레이 빈민가에 있는 퐁텐 병원 센터에서 엄마들이 의사의 진찰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포르토프랭스에서 가장 큰 판자촌에 있는 병원이 수요일 정문에서 갱단과 충돌이 발생한 후 완전히 대피했다고 병원장이 AFP에 말했다.

퐁텐느 병원 센터의 설립자이자 소장인 호세 율리스는 갱단이 시설에 침입해 환자를 인질로 잡았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전화 인터뷰에서 "인질극은 없었다. 갱단 싸움이 있었지만 싸움은 병원 주변에서 벌어졌다. 인근 주택이 불에 탔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의료진이 몸을 숨겼고, 어제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걷지 못하는 여성 등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기 위해 경찰을 불러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환자들이 스스로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신생아를 포함해 성인 70여 명과 어린이 40여 명이 경찰이나 구급차에 의해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프랑스 최대 판자촌인 시테 솔레이에 있으며, 갱단 두목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사망한 월요일부터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AFP 특파원에 따르면 아이티 경찰 엘리트 부대의 경찰관들이 수요일에 대피를 도왔다.

율리스는 "우리는 모든 사람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었다"고 말하며 환자들이 사유지 건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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