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대상 확대 위해 자격 기준 완화 -
[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올해부터 5자녀 이상 가구의 대학생에게 장학금 제공을 신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부모 가족관계증명서 기준 다섯 자녀 이상인 가구의 대학생이다.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성적 자격도 다른 장학사업에 비해 기준을 완화했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성적이 평균 60점 이상이고, 기존 재학생은 직전 학기 평균 학점이 2.5 이상이면 된다.
장학금은 학기당 100만 원으로, 4학년까지 한 사람당 최대 8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누리집에 오는 2월 상반기 모집공고를 올리고, 3월부터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장학생 선발 심의를 거친 뒤 4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은 5자녀 이상 가구 학생들이 빠짐없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읍·면·동과 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이사장은 "다자녀 가구 학생들이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다익산 장학금사업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에 대한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으로 자녀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사랑 장학금과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의 계속사업 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 장학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익산의 지역인재 육성·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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