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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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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쾌거
  • 지연주 기자
  • 승인 2024.02.29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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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쾌거
-국·도비 등 336억 확보···해외 유학생 유치로 지역 인력 양성

[KNS뉴스통신=지연주 기자] 강진군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 336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필두로 강진, 목포, 나주, 영암, 무안, 신안 6개 시군이 전남형 지역 협력체를 구성해 응모한 결과로, 전남도교육청과 전남 서남권 지자체가 함께 일군 쾌거로 평가받는다.

강진군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통해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및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과 연계해 해외의 우수한 학생들을 강진군에 유치해 지역의 학생들과 함께 교육받으며 고등학교 생활을 영위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해외 유학생들이 졸업 후 강진군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주해 부족한 농·축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는 큰 그림을 그려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해 상호 교류 협약을 맺고 몇 차례에 걸쳐 해외 유학생 교류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들이 졸업 후 강진군에 정주할 수 있는 취업 루트 마련을 위해 강진군 내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와의 업무협약도 함께 추진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해외 인력의 충원 없이는 지역 발전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겠다”며 “성공적인 해외유학생 유치는 전라남도 최초의 해외 우수 유학생 전문직업고등학교의 롤모델로서 전남 전체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는 비수도권의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체, 기타 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관련 규제 완화, 특례 발굴을 통해 공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에 머무르는 인재를 키우는 것을 주목표로 한다.

지연주 기자 duswnajdr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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