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에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2025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60억 원)을 투입해 순흥면 석교리 일원에 부지 1만 2321㎡, 건축연면적 5112㎡ 규모의 선진화된 유통시스템을 갖춘 APC를 건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과수 농가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는 지역 내 과수 농산물의 선별, 저장, 가공,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종합 유통시설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모로 조성되는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APC)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센터로, 영주시는 경상북도 내에서 두 개의 과수거점APC를 운영하는 유일한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지역 과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영주의 우수한 농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2024년 전국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4위를 기록하며, 인센티브 사업비 4천만 원을 확보해 과수 유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