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키위 3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성과 거둬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두바이에 위치한 한국 식품 수출 안테나숍(K-Fresh Zone)에서 중동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진주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Fresh Zone은 한국 농식품 수출이 미미한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에 신규 유통망 개척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주실크를 비롯한 도라지 가공품, 유산균 스틱을 전시 홍보하고, 할랄인증을 취득한 배, 단감, 배주스의 시식행사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또 현지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한 가운데 진주시는 SNS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고객층에 홍보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이 생산자 대표로 참여해 두바이에서 1004고메와 진주 단감, 키위 수출을 상담해 30만 달러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도 거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두바이 홍보행사에 참석해 진주지역 농산물의 K-Fresh Zone 입점을 논의하고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관계자 협의를 진행했다.
조 시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실질적인 수출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며“향후 진주딸기 등 진주의 대표농산물이 두바이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용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두바이 지사장은 “aT에서는 다각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신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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