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최대 규모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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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최대 규모 예산 편성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4.11.20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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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전경. [사진=구미시]
구미시청 전경. [사진=구미시]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구미시는 2조 1455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 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008억원이 증가한 1조 774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427억원이 증가한 371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하며,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등으로 편성했다.

중점투자사업으로는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5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모∼사곡간도로확장(대2-5호) 50억원, 거의∼대백아파트간도시계획도로(중1-30호) 20억원, 원지평로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 20억원, 거의동도시계획도로(대1-12호)확장 20억원 등 대규모 SOC 사업투자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경선 개통에 대비해 시내버스 차량 구입 41억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 80억원, 교통카드 환승 할인액 손실보전 43억원, 광역철도 손실보상 및 운영지원 21억원을 편성해 대중교통 편의성 증대에도 적극 이바지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6억원, 디자인AI 인프라 구축 43억원, 관내기업투자인센티브 42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143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예산도 적극 편성했다.

그리고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5억원, 구미문화산단조성 부지매입비 75억원, 구평국민체육센터건립 53억원,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 40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업인 생활 및 소득안정화 구현을 위해 공익증진직접지불금 195억원, 농어민수당 80억원, 농산물도매시장 채소동 시설 현대화사업 32억원, 신촌지구 배수개선 사업 30억원, 도개 신림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20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115억원(자체 사업비 40억원 포함)의 예산을 편성했다.

전생애 주기 돌봄을 지원해 포용적인 복지 실현을 위한 예산으로는 기초연금 1394억원, 생계급여 579억원, 영유아보육료 536억원, 부모급여 242억원, 아동수당 241억원, 장애인활동지원사업 213억원, 장애인연금지원 81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03억원, 긴급복지지원사업 49억원 등을 편성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를 계속해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낄 수 있는 곳은 최대한 아끼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등 인프라구축, 민생경제 회복, 시민의 안전, 약자를 위한 복지 등 꼭 해야할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함과 동시에 시 재정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지방채도 101억원을 조기에 상환해 재정건전성 향상시키고 나아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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