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공단은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5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2024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나눔 경영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며, 자원봉사에 헌신적인 개인, 단체, 기업에 주는 상으로,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매년 자원봉사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공단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민과 함께하며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결손가정 어린이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 △급여 끝전떼기 등 기부금 모금 △중증장애인을 위한 나들이 행사 등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소외계층에게 돌려주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12년간 이어져 온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 놓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노후 주방 개선, 실내 조명시설 교체, 담장 보수 등을 기술직 직원들이 주축이 돼 재능기부 형식으로 추진 중이다.
결손가정 어린이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기획됐다.
3년간 총 26가정 어린이들에게 600만 원 상당의 선물들이 건네졌다.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급여 끝전떼기 기부금’을 재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7년간 총 2억여 원의 성금이 우리 이웃을 위해 쓰였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직원 개인별 평가급의 5%, 총 8570만 원을, 이듬해엔 7500만 원을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 기부했다.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밥상 사업에 동참해 매년 100만~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주시에 전달하고 있으며, ‘사랑의 알뜰 바자회’ 수익금 300만 원을 지역민에 기부하기도 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이지콜’ 직원들은 봄과 여름 매년 2차례 차량 운전원, 이동 도우미로 나서 중증장애인들에게 바깥나들이를 지원한다.
6년간 총 11차례에 걸쳐 355가정의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났다.
이연상 이사장은 “사회공헌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