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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 농업·농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탄소중립 정책 과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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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의회, 농업·농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탄소중립 정책 과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4.12.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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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탄소중립 농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과 과제 제시
농업·농촌 기후위기 탄소중립 센터 설립 필요성 대두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농촌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대표의원 권요안)는 지난 13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전북농업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농업 현황을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사)지역농업연구원 조경호 원장은 연구 발표에서 전북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을 제시하며, “전북형 경축순환농업 모델 구축 및 시범사업”, “농민교육용 동영상 제작 및 배포”등을 2025년에 시행할 단기 우선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중장기 핵심과제로 “전북특별자치도 기후위기‧탄소중립 대응센터 구축”, “로컬푸드 탄소중립 프로그램”, “적정 사육두수 조정에 따른 한우사육농가 경영안정 지원방안 마련” 등의 사업을 제시했다.

오현숙 연구책임 의원(비례대표·정의당)은 “탄소중립 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현장에서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과 농민·소비자·행정이 협력하는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더불어민주당)은 “기후재난으로 인한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농업에 대한 본 연구를 시작으로 전북에 맞는 지역적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은미 의원(순창·진보당)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과제로 그동안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됐으나, 정작 농민들의 소득이 보장되지 않으면 제도적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라며, “농민들의 생활 안정성을 고려한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탄소중립 농업은 전북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권요안 의원(완주2)은 “기후위기 시대에 전북농업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려면 탄소배출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기후위기-탄소중립 센터 등 전담기구를 구축하는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정책과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의회와 전북도가 협력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의회 농업·농촌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는 권요안 의원을 대표로, 오현숙 연구책임 의원, 국주영은 의원, 김정수 의원, 오은미 의원, 이정린 의원, 임승식 의원, 황영석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올해 말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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